[Naver Blog 2004/05/07 08:38]프로그래밍 -> 꿈의 실현과 먹고살기의 딜레마..

어쩌라구..

어느새 몸속 깊이 새겨버려진 프로그래밍.

이미 정신을 차린 즈음 뼈속까지 프로그래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PHP로 변수를 이리저리 쓰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캐스팅을 하려고 하는 나.

PHP는 자동으로 변수 타입을 정하므로 그럴 필요도 없는데..

하지만 이미 꿈이랑은 상관없는 프로그래머로 살아가게 되는 건 조금 별로다.

그래도 나한테 있어서 생계라는 건 탈출할 수 없는 카르마니까.

이번주 처음부터 프로젝트 떔에 프로그래밍에 매달려야 했는데

꼬박 2박3일을 날새우며 프로그래밍한 그 때.. 몸의 피로보다는 뿌듯한 즐거움이었으니..

크흣...

하다보면 하기 싫은 프로그래밍도 꽤 많이 하겠지.

하고 싶은 건 할 수 없게 될 때가 많을테고.

그래도 여기서 살 방도를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게 핑계지.

정말 무림에 진출해서 뛰어난 내공을 자랑하며 고수의 반열에서 치열한 대전을 펼칠만하게 될런지.

그렇게 되만 나도 수련에 전념하면서 그 대전들을 즐길지도 모르지.

어느새 몸에 익어버렸으니..

그치만 왠지 석연치않은 기운이 있다.

그냥 작은 소망이라면 여자 프로그래머 만나고 싶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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