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Blog 2004/05/07 21:54] 그냥 물 흐르는대로..

흘러가는대로 흘러간다는 거..

바라던 바지만 뭔가 빠져있다는 게 시시때대로 느껴진다.

조용히 흐르다가

굽이 굽이 흐르면 빨라지고

바위를 만나면 튀어오르고

쏟아지는 비를 먹고 어디어디는 휩쓸어버리고

다시 조용히 흐를때는 휩쓴 자욱들을 서글퍼하면서

물고기도 살고 가재도 살고 산천을 촉촉히 적셔주는

그런 흐름..

아직은 무지 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은 EJB와 XML과 WebLogic을 만나

소용돌이치며 물살을 때릴 곳을 찾아야 하는데..

내 계곡의 깊이가 그리 깊질 않네.

칫....

올해 첫날 예감대로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겠지?

기대는 점점 커지면서

세월이 점점 흘러가네..

이러다가 저수지에 갖혀버릴까 걱정되기도 하고.

뭐, 그 땐 이무기로 변신이나 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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