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Blog 2004/05/20 22:25] 언젠가는..

이렇게 자면 귀여워 보이겠지만..


사실은 별로 개같지 않게 자는 거라.. ㅡㅡv

세월을 따라 흘러가면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바꾸고 배워나가지만

도저히 충족되지도 않으면서 끊임없이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

해결되지 않는 딜리마는 가끔 나타나는 ghost가 되어 나를 괴롭히곤 한다.

나에게 꼭 맞는 무언가.

그것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다.

몸의 욕구에게도 속지 않고

멋져보이는 이상에게도 속지 않고

봄철 흩날리는 꽃잎같은 감성에게도 속지 않고

정말 바라는 것들을 찾아나가는 것.

한가지를 제외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 한가지 이외에 더 있는지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 하나는 나도 어찌할 수 있지 않다.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다만 시간의 흐름에 심신을 맞기다보면

내가 변하든 세상이 변하든

알지 못했던 무언가가 나타나든

언젠가 충족되길 간절히 소원한다.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멈추지 않고 끝이 없는 나락으로 내 외로움이 멀리멀리 날아가겠지.

언젠가..

언젠가는

나를 알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