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Blog 2004/05/26 22:50]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쩝..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먹구..

마린에서 먹었다.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근데.. 이빨이 거무튀튀.. 그나마 사진에는 양호한 것으로.. ㅡㅡ;

그리고 밤에 용암동 도서관에서 맥주 한잔 하구 창우네서 푹 잠만 잤다.

휴일을 정말 휴일답게 푹~ 쉬기만 했네..

그리고 어제의 소원대로 즐거운 일이 하나 생겼다.

정은이를 취하게 만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훗..

내일도 무언가 일어날까나..

휴...

몇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동화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잘 써지지 않는다.

예전에 쓸 때가 생각났다.

그 때와 지금과 차이는.. 아마 간절함일 것이다.

그 때는 간절함이 있었다.

떠난 사랑이 가슴을 저리게 했고 그 전의 괴로움도 다시 머리속에 떠오르곤 했다.

그런데.. 이젠 그렇지 않다.

흘러가고 있다. 그 생각들도 흘러가고 뭍힌다.

먼저 나를 발견하는 게 우선이겠다.

묻혀버린, 아니 묻어버린 내 자신을 다시 찾아야 되겠다.

그럼..... 예전의 괴로움이 다시 떠오르고

새로운 괴로움도 생겨나겠지만

그게 더 행복할 듯 싶다.

역시 그냥 사람같지는 않겠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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